홍콩 행정장관 "1월 중순 내로 3년간 닫혔던 中과의 국경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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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1월 중순 이전까지 중국과의 국경을 재개방할 것이라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밝혔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리 행정정관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후 베이징 공항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국경이 "점진적이고 질서 있게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골드먼삭스 그룹의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홍콩은 중국과의 국경 재개방으로 인해 국내총생산(GDP)이 약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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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홍콩이 1월 중순 이전까지 중국과의 국경을 재개방할 것이라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밝혔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리 행정정관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후 베이징 공항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국경이 "점진적이고 질서 있게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콩과 중국 본토 사이의 국경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거의 3년 동안 사실상 폐쇄되었다. 홍콩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인원이 제한되어왔고, 다른 나라 출신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5일간의 시설(호텔) 의무 격리와 3일간의 재택 격리를 거쳐야 한다. 중국 본토 방문객들이라도 홍콩을 갔다가 돌아오면 의무격리됐다.
리 장관은 국경개방 후의 검역 정책에 대해서 세부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국경 재개방을 선전, 광둥 정부와 논의하고 지역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후 중앙 정부에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먼삭스 그룹의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홍콩은 중국과의 국경 재개방으로 인해 국내총생산(GDP)이 약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은 2019년에 중국 본토로부터 약 44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홍콩 경제는 올해 4년 중 세 번째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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