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성균관대, AI인재 함께 키운다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2. 12. 25. 14:24
지능형 소프트웨어 계약학과
2024년부터 매년 50명 선발
2024년부터 매년 50명 선발
삼성전자와 성균관대가 인공지능(AI)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한다.
삼성전자와 성균관대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설치 협약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신설학과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학·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4년부터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AI·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7학기 동안 학부 수준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어 3학기는 석사 수준의 심화 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되며,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AI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균관대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와 차세대통신 등 신성장 IT와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AI 전문 인력 수요가 커지면서 세계 7개 거점 지역의 글로벌 AI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AI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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