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조·조합원 증가…조직률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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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조직률 및 조합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5일 발표한 '2021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 현황'에 따르면 노동조합 조직률은 14.2%, 전체 조합원 수는 293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조직 형태별 조합원 수는 초기업(산별)노조 소속이 60.4%(177만 1000명), 기업별노조가 39.6%(116만 2000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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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00만명 돌파 후 증가세 유지
한국노총 제1노총…56.2% 미가맹 노조
노동조합 조직률 및 조합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5일 발표한 ‘2021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 현황’에 따르면 노동조합 조직률은 14.2%, 전체 조합원 수는 293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군인·경찰 등 노조가입이 금지되는 공무원 등을 제외한 지난해 노동조합 가입이 가능한 임금 근로자는 2058만 6000명이다.
노동조합 수는 전년(6564개)대비 8.2% 증가한 7105개, 조합원은 1년 전(280만 5000명)보다 4.6%(12만 8000명) 늘었다.
노조 조직률은 2010년대 10%대를 유지하다 2018년 11.8%, 2019년 12.5%, 2020년 14.2%를 기록했다. 조합원 수는 2010년(164만 3000명) 이후 꾸준히 늘어 2017년 200만명(208만 8000명)을 넘어선 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직 형태별 조합원 수는 초기업(산별)노조 소속이 60.4%(177만 1000명), 기업별노조가 39.6%(116만 2000명)를 차지했다.
상급단체별로는 한국노총 42.2%(123만 8000명), 민주노총 41.3%(121만 3000명), 미가맹(상급단체 없음) 16.3%(47만 7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제1노총이었지만 노동조합의 56.2%가 상급단체에 속하지 않은 미가맹 노조로 파악됐다.
부문별 노조 조직률은 민간부문 11.2%, 공공부문 70.0%, 공무원부문 75.3%, 교원부문 18.8%로 차이를 보였다. 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은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 46.3%, 100∼299명 10.4%, 30∼99명 1.6%, 30명 미만 0.2%로 나타났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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