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히샬리송, 예상보다 부상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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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일정이 끝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둔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에 비상 사태가 일어났다.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바쁜 연말을 보내야 할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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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월드컵 일정이 끝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둔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에 비상 사태가 일어났다. 주축 공격수 히샬리송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예상보다 오래 결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히샬리송은 주전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면서 월드컵 대회 통산 3골 1도움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을 넣는 등 놀라운 개인 능력을 선보였다. 비록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8강에서 꿈을 좌절했지만, 그가 치른 첫 월드컵에서 굉장히 인상 깊은 경기력을 남겼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하지만 부상과 함께 복귀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문제에 대한 스캔을 받았다. 몇몇 토트넘 경기에 불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이미 8강 경기를 치르기 전에 통증을 알고 있었지만, 그대로 부상을 안고 경기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회복이 필요해졌다. 몇몇 의료 전문가들은 2022년 내에는 복귀하기 어렵고, 적어도 한 달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바쁜 연말을 보내야 할 수도 있게 됐다.
토트넘 입장에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해리 케인도 월드컵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손흥민은 월드컵 이전부터 안와골절을 안고 안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주축 공격 자원 중에선 제 컨디션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한 상태다.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히샬리송의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존 웬햄은 “기억하겠지만 그는 월드컵 이전에 부상을 입었다. 대회 직전에 그를 데려갔고 경기를 뛰었다. 토트넘 입장에선 매우 답답하다. 이제 또 중요한 시기가 왔지만 다시 부상을 입었다. 이제 서두르지 않고 그가 돌아올 때,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더 오래 그가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도 그가 돌아오면 재발할 가능성은 없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모두 토트넘에서 그가 골을 넣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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