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비 1조2923억원 확보…"미래 신산업·숙원 과제 예산"

이진우 2022. 12. 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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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2천923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확보한 예산은 정부안 제출 당시 1조1천537억 원에서 1천386억원 증액됐으며, 신규사업 55건 1천706억원, 계속사업 168건 1조1천217억 원이다.

SOC(사회 간접 자본)분야는 전년대비 5천717억 원이 감소했음에도 1조2천923억 원을 확보한 것은 그만큼 국비발굴 분야가 다변화 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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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 신규 사업 예산 대거 확보 성과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2천923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확보한 예산은 정부안 제출 당시 1조1천537억 원에서 1천386억원 증액됐으며, 신규사업 55건 1천706억원, 계속사업 168건 1조1천217억 원이다.

지난 10월 16일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첫번째)이 이상민 행안부장관에게 태풍피해 회복 위한 신속한 재정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SOC(사회 간접 자본)분야는 전년대비 5천717억 원이 감소했음에도 1조2천923억 원을 확보한 것은 그만큼 국비발굴 분야가 다변화 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

특히 미래 100년을 위한 첨단산업분야 신규 사업을 다수 발굴함에 따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핵심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안 지역민들의 염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실시설계비 등 5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지난달 16일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박정 예결특위 간사를 만나 내년도 국가투자 예산 증액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SOC분야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포함) 2천821억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전철화 344억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확장 807억원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102억 등을 확보했다.

연구개발 분야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166억원 ▲수소도시 조성 사업 10억원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3억원 등이다.

복지∙환경∙문화 분야에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78억원 ▲9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 480억원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보급 152억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9억원 등을 확보했다.

농림∙수산 분야는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84억원 ▲호미곶항 정비사업 54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34억원 ▲환동해 신선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12억원 등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2024년 국비확보에도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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