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갈등 고조 대만, 2024년부터 군 복무 '4개월에서 1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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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무력 충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대만이 자국 남성들의 군 복무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오늘(25일) 차이잉원 총통이 오는 27일 국가안보 고위급회의를 소집해 군 의무 복무 기간 연장 여부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군 복무 기간 연장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지난 11월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며 연장 발표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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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오늘(25일) 차이잉원 총통이 오는 27일 국가안보 고위급회의를 소집해 군 의무 복무 기간 연장 여부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군 복무 기간 연장과 관련해 다양한 변경안이 논의된 상황이며 이중 가장 유력한 안은 병역법 개정 없이 최대한 연장이 가능한 '1년' 연장안입니다.
다음 주 중 변경 내용이 공고되면 공식 발표 1년 후인 2024년에는 군 의무 복무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납니다.
현재 대만 성인 남성에게 적용되는 군 의무 복무 기간은 4개월입니다.
최근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군 복무 기간 연장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지난 11월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며 연장 발표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정부는 군 복무 기간을 늘리는 대신 현재 6,500 대만달러(한화 약 27만 원) 수준인 사병 월급을 2배가 넘는 1만 5천 대만달러(한화 약 62만 원)로 올릴 예정입니다.
1949년 국민당 정부가 대만으로 패퇴한 이후 대만에서는 60년 가까이 남성에게 2~3년의 군 복무 의무가 주어졌다가 지난 2008년 의무 복무 기간이 1년으로 줄었습니다.
다시 5년 뒤인 2013년에는 4개월간의 군사훈련만 받는 것으로 의무 복무 기간이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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