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선관위원장 유흥수 상임고문 내정

與, 내년에 있을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유흥수 상임고문 내정... 4선 의원, 치안본부장 등 역임
"행정,입법,외교 통섭한 당 원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내정된 유흥수 상임고문. 사진은 지난 11월 28일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 자격으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주최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당인 국민의힘이 내년에 있을 전당대회의 선거관리위원장 자리에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내정했다. 유흥수 고문은 치안본부장과 주일대사를 역임했으며,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현재 당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SNS를 통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유흥수 상임고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 경선의 공정한 운영을 맡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유흥수 상임고문을 추천하고자 한다"며 "유흥수 상임고문은 평생 공직생활을 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온 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치안본부장, 4선 국회의원, 주일대사 등 행정, 입법, 외교 분야를 통섭하신 우리 당의 원로"라며 "최근까지 유흥수 상임고문은 일간지에 에세이를 기고하며,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흥수 상임고문은 당 대표 후보자들이 사를 버리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성의를 다하도록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6일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유흥수 상임고문을 우리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상정하고, 비대위원들의 동의를 구하겠다. 유흥수 상임고문의 의견을 여쭤 선거관리위원회도 곧 구성하도록 하겠다"며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