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고향'에서 온 토미 감독 "6명의 산타들이 잘 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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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알려진 핀란드 출신의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경기를 앞두고 코트 위에서 6명의 산타가 최고의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를 앞둔 토미 감독은 "연승 중이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6명의 산타클로스가 코트 안에서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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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승리 선물이 필요해"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알려진 핀란드 출신의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경기를 앞두고 코트 위에서 6명의 산타가 최고의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선두 대한항공은 이날 안방에서 8연승을 노린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크리스마스(12월25일)를 맞아 특별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선수들은 코트에서 특별한 붉은색의 산타클로스 복장의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리베로 선수들은 루돌프 복장을 입고 출전한다.
경기를 앞둔 토미 감독은 "연승 중이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6명의 산타클로스가 코트 안에서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핀란드에서 온 토미 감독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묻자 "크리스마스에 집에 있었던 것이 언제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여건상 (타지에 있어서)가족들을 만날 수 없지만 나중에 함께 하면 된다"고 웃었다.
"산타에게 선물 받고 싶은 것은 없느냐"고 묻자 토미 감독은 "참신한 질문"이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일단 생각을 좀 해보고 경기 후에 이야기를 드리겠다"고 멋쩍게 웃었다.
대한항공에 맞서는 우리카드는 이날 리버맨 아가메즈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것이 호재다. 아가메즈는 지난 9일 허벅지를 다쳐 2주 가깝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아직 선발은 아니지만 원포인트 서버나 블로킹은 가능하다. 연습 공격 등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받고 싶은 선물로 망설임 없이 "승리"를 꼽았다. 그는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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