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등 대기업 공시의무 위반 95건 적발…과태료 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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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2월 대규모 내부거래·비상장사 중요 사항 공시와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 및 연간 기업집단 현황 공시가 점검 대상이었습니다.
과태료 부과액은 한국타이어(9천148만원), 한진[002320](8천640만원), DB[012030](7천840만원) 순으로 많았고 위반 건수가 많은 기업집단은 태영(12건), 한국타이어(8건), 한진(6건) 등이었습니다.
기업집단 현황 공시 위반(52건)의 경우 지연 공시가 26건으로 전년보다 줄었으나 허위 공시(20건)와 공시 누락(6건)은 늘었습니다.
임원·이사회 등 운영현황 관련 위반이 32건, 계열사와 특수관계인 간 거래 공시 위반이 14건이었습니다.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 위반은 32건인데, 거래 이전에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거나 공시하지 않은 경우가 16건, 지연 공시가 16건이었고 비상장사 중요 사항 공시 위반(11건)은 대부분 임원 변동을 지연 공시한 사례였습니다.
공정위는 "대면·맞춤형 교육 확대, 안내 메일링 서비스, 상시 점검 등으로 공시 대상 기업들의 제도 이해도가 향상되면서 대기업집단의 공시 의무 위반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라며 "시장의 자율감시 기능을 저해하는 중대한 공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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