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년사에 3대 개혁 담는다···기자회견은 미루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내년 1월 1일 계묘년을 맞아 발표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와 관련해 생중계 등 방식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신년사 발표와 관련해 "생방송 등 여러가지 안들을 테이블 위에 놓고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이듬해인 2018년 1월 초 신년사 발표 및 기자회견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년 기자회견, 일정 조율 어려워
도어스테핑은 연내 재개 불가능
대통령실이 내년 1월 1일 계묘년을 맞아 발표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와 관련해 생중계 등 방식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상적으로 신년사 발표와 함께 이뤄지는 신년 기자회견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
25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신년사 발표와 관련해 “생방송 등 여러가지 안들을 테이블 위에 놓고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신년사 발표 시기 및 구체적인 방식은 오는 26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생중계로 진행된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2023년을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 원년의 해’로 천명한 만큼 신년사에는 3대 개혁과제 추진에 대한 의지가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노동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노사 법치주의, 노조 부패 척결 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년 기자회견의 경우 일정상의 이유로 미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월 초에는 여러 일정들 때문에 각 부처별 연두 업무보고를 받기에도 시간이 빠듯하다”고 전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일반적으로 신년사 발표 직후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그해의 국정 목표를 제시해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당선인 신분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지만, 취임 후엔 청와대 참모들만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국정연설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이듬해인 2014년 1월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통일대박론’을 제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이듬해인 2018년 1월 초 신년사 발표 및 기자회견을 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일자리 관련 개혁 과제를 재확인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이후 잠정 중단된 출근길 약식문답(도어스테핑)의 경우 연내 재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대통령실은 “새로운 언론 소통 방안을 계속 고민 중”이라는 입장이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퇴직연금, 절세·수익 모두 챙기려면?[도와줘요 자산관리]
- 끝없이 내려가는 송파구 집값…거래는 늘어나
- 장내외 ‘진실 공방’ 돌입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서초동 야단법석]
- 바닥 '폭삭' 하더니 사라졌다…고교생 25명 2m 아래로 추락
- [현혜선의 시스루] 익숙한 듯 다른 '불타는 트롯맨'vs'미스터트롯2', 관건은 스타 탄생
- '12억 아파트가 4억 됐다'…전세보다 싼 매매가에 '술렁'
- '결혼지옥' 오은영 '제가 아동 성추행 방임? 참담한 심정'
- '28㎝ 눈폭탄'에 카페 지붕 '폭삭'…'눈 무게 견디지 못해'
- 8조 썼는데 고철?…'230억' 세계 최고가 장갑차 '굴욕'
- 216명 탄 여객기 아찔한 '비행'…엔진 1개 끄고 착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