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18년만에 최대 36.4cm 눈폭탄 곳곳 마비

최병용 기자 2022. 12. 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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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2005년도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최대 36.4cm의 눈 폭탄이 내려 곳곳을 마비시켰다.

특히 지난 지난 21일 오후부터 3일 동안 내린 이번 눈으로 서천읍을 비롯 시골 마을 상당수는 제설작업이 늦어 지면서 사실상 고립상태에 빠지며 혼란을 겪었다.

지난 22일과 23일 대설경보가 연이어 발표됐으며, 23일 오전 5시 기준 서천읍이 36.4cm의 최고 적설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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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폭설 대응 예비비 2억 3000만 원 투입
임차 장비 포함 28대 투입
서천군이 2005년도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최대 36.4cm의 눈 폭탄이 내려 곳곳을 마비시켰다.사진=서천군 제공

[서천] 서천군이 2005년도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최대 36.4cm의 눈 폭탄이 내려 곳곳을 마비시켰다.

특히 지난 지난 21일 오후부터 3일 동안 내린 이번 눈으로 서천읍을 비롯 시골 마을 상당수는 제설작업이 늦어 지면서 사실상 고립상태에 빠지며 혼란을 겪었다.

관내 대부분의 공식, 비공식 행사들마저 모든 행사들이 긴급 취소되고 지난 23일 17개의 학교가 휴교하고, 8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대체됐다.

지난 22일과 23일 대설경보가 연이어 발표됐으며, 23일 오전 5시 기준 서천읍이 36.4cm의 최고 적설량을 보였다.

서천군은 폭설이 이어짐에 따라 주민 안전을 위해 예비비 2억 3000만 원을 투입, 주요 간선로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보유하고 있는 1t 제설트럭 17대와 굴삭기 1대, 덤프트럭 2대, 투입한 예비비로 임차한 굴삭기 25대와 덤프트럭 5대를 제설 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예비비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염화칼슘을 확보하여 주요 간선 도로와 상습 결빙도로 곳곳에 살포했으며,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 우려 지역을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했다.

24일 군은 오전까지 비규격 시설하우스 몇 동 외에, 특별히 접수된 피해 상황은 아직 없으며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내 시내 버스노선가 일부 운행이 중단됐으나, 곧바로 제설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운행을 재개했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군은 24일 오전 4시 기준 대설주의보가 해제되었으나 차량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크리스마스 주말을 맞아 지역 내 차량·인명 사고 등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23일 제설작업 현장 둘러 보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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