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상대 슈터의 돌아나오는 움직임 막는 것 연습했다”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주축 선수들의 부담이 클 거다”

손동환 2022. 12. 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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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슈터의 돌아나오는 움직임 막는 것 연습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주축 선수들의 부담이 클 거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상대 슈터의 돌아나오는 움직임을 어떻게 막을지 연습했다. 그리고 (정)효근이가 3번으로 나올 때, 우리가 어떤 공격을 해야 하는지도 준비했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가 4연패 중이고, 우리 팀과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선수들이 마음의 중요성을 알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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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슈터의 돌아나오는 움직임 막는 것 연습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주축 선수들의 부담이 클 거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우석(196cm, G)의 스피드와 에너지 레벨도 빛을 발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단독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리고 5연패의 위기에 놓인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상대 슈터의 돌아나오는 움직임을 어떻게 막을지 연습했다. 그리고 (정)효근이가 3번으로 나올 때, 우리가 어떤 공격을 해야 하는지도 준비했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가 4연패 중이고, 우리 팀과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선수들이 마음의 중요성을 알 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아바리엔토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불필요한 움직임을 하지 않는 연습을 했다. 드리블 없이 주고 가는 연습을 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5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줘야 했다. 두경민(183cm, G)이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고, 김낙현(184cm, G)이 군에 입대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 가드진 공백이 컸다. 두경민과 김낙현을 대체할 자원을 찾았다. 아시아쿼터제로 SJ 벨란겔(177cm, G)을 영입했고, 국내 선수 득점 1위였던 이대성(190cm, G)을 고양 캐롯으로부터 데리고 왔다.

정효근(200cm, F)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이대헌(196cm, F)이 건재했다. 차바위(190cm, F)와 박지훈(193cm, F), 전현우(193cm, F)와 신승민(195cm, F) 등 포워드 자원도 두터웠다. 유슈 은도예(210cm, C)와 머피 할로웨이(196cm, F)로 구성된 외국 선수 조합 역시 탄탄했다.

전력 보강을 확실히 한 한국가스공사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원주 DB와 공동 7위(10승 14패). 6위 전주 KCC(11승 13패)와의 간격이 크지 않지만,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이번 달 1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12경기를 치렀다. 주축 선수들의 부담이 클 거다. 할로웨이 가래톳이 안 좋고, (이)대성이는 근육 통증 때문에 대상포진도 모르고 지나갔다. 엄청 아플 건데...”라고 말했다.

그 후 “현대모비스는 볼 없는 움직임이 좋은 팀이다. 우리 입장에서 스크린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 그리고 공격에서 안 풀리는데, 단발성 공격보다 컷인을 하고 상대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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