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땐 택시 불러 줍니다" 권장량 4배 8000칼로리 샌드위치 파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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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식당이 신메뉴로 열량 8000㎉ 샌드위치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더럼주의 한 식당이 공유한 페이스북 게시물을 소개했다.
스톡턴온티스에 있는 식당 '더 조지 펍 앤 그릴'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파르모 케밥 샌드위치' 사진을 올리며 "8000㎉가 넘는다. 먹다가 심장마비가 오는 손님께는 병원에 가는 택시를 불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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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영국의 한 식당이 신메뉴로 열량 8000㎉ 샌드위치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더럼주의 한 식당이 공유한 페이스북 게시물을 소개했다.
스톡턴온티스에 있는 식당 '더 조지 펍 앤 그릴'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파르모 케밥 샌드위치' 사진을 올리며 "8000㎉가 넘는다. 먹다가 심장마비가 오는 손님께는 병원에 가는 택시를 불러드리겠다"고 말했다.
샌드위치는 치즈 덩어리 사이에 케밥 고기를 두둑이 채워 만들어졌다. 8000㎉는 성인 여성 하루 권장 열량의 4배에 이른다.
게시물에는 샌드위치 먹기에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들의 댓글이 쇄도했다. 어떤 이는 "한입만 먹어도 소화가 안될 듯"이라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펍 주인 크레이그 하커에 따르면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손님이 파르모 케밥 샌드위치에 도전했으나 완식에 성공한 사람은 5명도 안 된다고 한다.
하커가 운영하는 이 펍은 SNS에 주기적으로 엄청난 양과 열량을 담은 메뉴를 선보인다. 하커는 "뉴스에 맨날 우울한 얘기만 나오는데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웃는다"며 신메뉴가 화제가 된 것에 기뻐했다.
한편 하커가 구급차가 아닌 택시를 불러준다고 한 것은 영국 구급대원들이 파업을 진행한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 21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소속 구급대원 수천 명은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12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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