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으면...디 마리아, 허벅지에 ‘대형 월드컵 트로피 타투’ 새겨

이규학 기자 2022. 12.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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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허벅지에 큰 타투를 새겼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3-3, PK 4-2)했다.

34세인 디 마리아도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만큼 간절함이 컸고, 꿈꿔왔던 우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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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앙헬 디 마리아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허벅지에 큰 타투를 새겼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3-3, PK 4-2)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전반 22분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전반 36분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이대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그려지던 가운데 프랑스가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후반 34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37분 또다시 음바페가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후반 4분 메시의 득점에 이어 곧바로 음바페의 두 번째 페널티킥 득점으로 3-3 동률이 됐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며 막을 내렸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메시에게 향했지만, 이날 아르헨티나의 숨은 영웅은 따로 있었다. 바로 디 마리아였다. 디 마리아는 이날 메시의 첫 번째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냈고, 화려한 연계에 이은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골을 작렬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전까지 디 마리아는 크게 중용되진 않았지만,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이라는 파격적인 임무를 받은 뒤 조국의 우승을 도왔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디 마리아도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라스트 댄스’였다. 34세인 디 마리아도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만큼 간절함이 컸고, 꿈꿔왔던 우승을 이뤄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고 싶었던 디 마리다는 자신의 오른 다리 허벅지에 큰 타투를 새겼다. 디 마리아의 월드컵 트로피 타투는 유명 타투이스트 에제키엘 비아피아노의 개인 SNS에 게시됐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들은 “최고의 타투다”, “많은 기다림과 희생을 감수할 자격이 있다”, “월드컵 챔피언으로 영원히 감사하다” 등 디 마리아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에제키엘 비아피아노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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