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4976억 원 국비확보

정관희 기자 2022. 12. 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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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서산시, 태안군 내년도 정부예산은 역대 최고액인 4976억 원이 확보되어 그야말로 '예산폭탄'이 떨어졌다.

성 의원실에 따르면 서산시는 내년도 국비 3105억 원(서산시 예산서 기준)을 확보하게 되어 역대 최초로 '국비 3000억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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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서산 3105억·태안 1871억원
국회 심의과정 사업 5건 추가 반영도

[서산]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서산시, 태안군 내년도 정부예산은 역대 최고액인 4976억 원이 확보되어 그야말로 '예산폭탄'이 떨어졌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서산·태안 5개 사업도 추가로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실에 따르면 서산시는 내년도 국비 3105억 원(서산시 예산서 기준)을 확보하게 되어 역대 최초로 '국비 3000억 시대'가 열렸다. 이는 올해 2821억 원에 비해 약 10% 늘었다.

태안군도 국비 1871억 원을 확보하여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836억 원에 비해 1.9% 증가한 수치다.

성 의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은 2010년 이후 13년만에 최초로 전년 대비 축소 편성되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재정을 너무 방만하게 운영한 탓에 나라빚이 416조 원이나 늘어나 재정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윤석열 정부 임기 첫 해에는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13년만에 '긴축재정'기조로 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이라며, 올해 국가예산이 추경 포함 679.5조 원이었던 것에 비해 내년 정부예산이 638.7조로 최종확정 되었으므로 무려 6%나 국가예산 규모가 줄었다고 했다.

내년 정부예산 주요사업은 △'서산의료원 신관증축'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 총액예산에서 250억 원을 배정받게 되어 지방비 포함 총사업비 500억 원 내외(총사업비는 1월 중 확정)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지하3층, 지상 3층 규모의 신관이 증축되면 신관 내에 서울대병원 파견 의사들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이 그대로 옮겨오는 '심뇌혈관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서산공항 건설' 사업에는 국비 14억 3000만 원이 반영되어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며,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조성' 사업에는 국비 14억 4000만 원이 반영되어 해미국제성지를 목적지로 하는 세계적인 성지순례 기반 구축에 나선다.

태안군은 △'안흥진성 종합정비' 사업에 국비 9억 원이 반영되어 안흥진성 보존관리를 위한 발굴 조사비와 동문성곽 해체 보수 등이 추진되며,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에 국비 49억 원이 확보돼 2024년까지 연면적 8543㎡ 규모의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로 조성된다.

이 밖에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대산-당진 고속도로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조성(잠홍저수지 수상공원), 태안 황촌·이곡 저수지 개발, 대산산단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설치 등 5개 사업에 111억 400만 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성 의원은 "타 지역에 비해 신규사업이 대폭 늘어난 것은 서산과 태안의 미래성장동력을 새로 발굴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뛰어준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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