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란, K-ROD 2023 명예의 전당 첫 후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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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명예의 전당 1호로 헌액될 이가 지난 5일 이미 정해졌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 득표율에서 단 한 번도 40%를 넘지 못했던 맥그리프로서는 이번 헌액으로 500홈런에 대한 미련을 확실히 버릴 수 있게 됐다.
이제 다음 시선은 맥그리프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이들에 대한 투표에 쏠린다.
만약에 2023 명예의 전당 후보자들 중 득표율 75%를 넘는 이가 하나도 나오지 않을 경우, 2023년 헌액자는 맥그리프 한 명으로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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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23 명예의 전당 1호로 헌액될 이가 지난 5일 이미 정해졌다. 프레드 맥그리프(59)가 그 주인공이다.
맥그리프는 옛 베테랑 위원회(지금의 Contemporary Baseball Era committee) 회원 16명의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 득표율에서 단 한 번도 40%를 넘지 못했던 맥그리프로서는 이번 헌액으로 500홈런에 대한 미련을 확실히 버릴 수 있게 됐다. 그는 현역 시절, 통산 타율 0.284, 493홈런, 1,550타점을 기록했다.
이제 다음 시선은 맥그리프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이들에 대한 투표에 쏠린다. 이미 메이저리그 닷 컴은 내년에 새로 후보가 될 14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은퇴 시즌이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들이 다수 명단에 포함됐다.
투수로는 브론슨 아로요, 매트 케인, R.A.디키, 존 래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 휴스턴 스트리트, 제러드 위버가 득표에 도전한다. 대부분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로, 사이 영 수상자도 있고, 세이브왕을 경험한 이도 있다.
타자로는 카를로스 벨트란, 안드레 이디어, 자코비 엘스버리, J.J.하디, 마이크 나폴리, 쟈니 페럴타, 제이슨 워스가 있다. 팀을 옮기면서도 꾸준히 제 몫을 해 준 이도 있고, 월드시리즈 우승과 각별한 인연을 지닌 이도 있다. 또한,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펴지 못하여 생각보다 일찍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도 있다. 과연 전미 기자단이 이들에게 얼마나 투표를 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투수/타자 할 것 없이 올해 처음으로 후보가 된 이들 중에는 '첫 턴'에 바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이는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카를로스 벨트란이 가능성 있어 보이는 후보. 다만, 벨트란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 입성한다 해도 첫 턴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에 2023 명예의 전당 후보자들 중 득표율 75%를 넘는 이가 하나도 나오지 않을 경우, 2023년 헌액자는 맥그리프 한 명으로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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