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로 한강도 얼었다”…2022년 첫 결빙 관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한파가 지속하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한강이 얼었다.
기상청은 25일 2022년 겨울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한강 결빙은 평년(1월 10일)보다 16일, 지지난 겨울(2021년 1월 9일)보다는 15일 일찍 관측됐다.
한강 결빙은 1906년 처음 관측된 이후 1934년 겨울(12월 4일)이 가장 빨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16일 빨라, 2000년대 들어 4번째로 일러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한파가 지속하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한강이 얼었다.
기상청은 25일 2022년 겨울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서울 용산구와 동작구를 잇는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로 100m 떨어진 직사각형 구역이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한강 물이 언 것으로 판단한다. 얼음 두께는 무관하다.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한강 결빙은 평년(1월 10일)보다 16일, 지지난 겨울(2021년 1월 9일)보다는 15일 일찍 관측됐다. 지난해에는 오랜 기간 한파가 나타나지 않아 한강 결빙 관측을 시작한 1906년 이래(1947~1954년 미관측) 9번째로 한강이 얼지 않기도 했다. 이번 결빙은 2000년대 들어 2017년 겨울, 2005년 겨울, 2012년 겨울에 이어 네 번째로 빠르다.
기상청은 또, 최근 5년(2017~2021년) 한강 결빙일 전 닷새간 서울 일최저기온과 일최고기온을 분석한 결과 ‘일최저기온이 닷새 이상 영하 10도 이하이고 일최고기온도 영하일 때’ 한강이 얼었다고 밝혔다.
한강 결빙은 1906년 처음 관측된 이후 1934년 겨울(12월 4일)이 가장 빨랐다. 1963년 겨울(1964년 2월 13일)이 가장 늦은 결빙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빠르게 한강이 얼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늦어지는 추세다. 1940년대까지만 해도 12월 중순이면 한강이 얼곤 했다.
곽선미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억 자산가’ 황현희, 가정사 고백…“IMF 사태 때 집 망해”
- ‘사법리스크’ 커진 이재명, 새해 초 文과 면담 추진
- “중국 이달 20일간 2억4800만명 감염…인구 약 17.56% 확진”
- “왜 혼자 두고 또 나가”…‘아내 살인미수’ 60대 은퇴자 징역 7년
- 맥 못추는 현대차·기아 주가...IRA 3년 유예 결정에 달렸다
- 尹 부부, 은퇴 안내견 ‘새롬이’ 11번째 가족으로...“이브에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선물
- CNN “이란, 축구선수 포함 반정부 시위자 43명 사형 임박”
- ‘서해 피격’ 은폐 혐의 서훈 前안보실장, 기소 2주만에 보석 신청
- 국내 100대 주식부자 지분가치 38조 증발…이재용 회장도 2조 감소
- 탈북민 2명, 인도주의 임시입국허가 통해 지난달 미국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