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기술이전 마친 디엠에스, 풍력발전 사업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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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에 주력해온 디엠에스(DMS)가 풍력발전기 등 친환경에너지 신사업에 본격 나선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한편, 풍력발전기 등 친환경에너지를 비롯해 헬스케어 등 신사업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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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전력과 기술이전 마친 뒤 업계 공급 나서
세정·현상 등 디스플레이 장비 주력해온 디엠에스
ESG 트렌드와 함께 주목받는 풍력발전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디스플레이 장비에 주력해온 디엠에스(DMS)가 풍력발전기 등 친환경에너지 신사업에 본격 나선다.
디엠에스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풍력발전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엠에스 측은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200KW(킬로와트)급 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며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디엠에스 독자적으로 풍력발전기를 국내 도서나 격오지 등에 활발히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디엠에스는 나아가 풍력발전기를 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풍력발전기 사업과 별도로 계열사 김천풍력발전을 통해 김천 능치리에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특히 김천풍력발전소에 25MW(메가와트) 용량 터빈을 설치, 오는 2024년부터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디엠에스는 앞서 영광 하사리에 20MW 용량 풍력발전소인 '호남풍력발전'을 시공한 뒤 운영 중이다.
디엠에스는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장비에 주력하는 중견기업이다. 특히 △세정(클리너)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도포(코터) 장비 등 액상 화학물질을 이용하는 공정 장비를 일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비오이(BOE), 차이나스타(CSOT) 등이 주요 거래처다. 또 중국 웨이하이에 공장을 두고 현지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근접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엠에스는 올해 OLED 장비를 국내와 중국 등지에서 활발히 수주하면서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99억원보다 46% 늘어난 2342억원이었다. 이를 통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 2254억원을 3분기 만에 훌쩍 뛰어 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억원에서 325억원으로 61% 증가했다.
디엠에스는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최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함께 주목 받는 친환경에너지 신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호남풍력발전 등 풍력발전소 시공·운영에 이어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풍력발전기 분야에 직접 뛰어들었다. 풍력발전기는 국내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등이 경쟁하는 분야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한편, 풍력발전기 등 친환경에너지를 비롯해 헬스케어 등 신사업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엠에스는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사업에 주력하는 코스닥 상장사 비올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디엠에스는 비올 지분 34.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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