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행사 10만명 운집 예상…서울시, 안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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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1일 밤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2022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대책 수립에 나섰다.
서울시, 종로구,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이 함께 957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한다.
주용태 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안전대책은 서울시가 만들지만 완성은 시민들이 해주는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고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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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1일 밤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2022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대책 수립에 나섰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보신각 일대 따릉이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대여·반납은 31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일시 중지된다. 주·정차 위반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보신각에는 경비교통, 소방안전, 의료·교통대책을 책임지는 ‘합동상황실’이 꾸려진다. 서울시, 종로구,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이 함께 957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한다. 2019년(597명) 대비 60% 증가한 규모다. 서울시와 경찰, 소방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종로타워에 현장지휘소를 운영한다.
소방차 11대와 구급차 9대, 구조인력 103명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한파쉼터 4곳을 마련하고 인근에 의료 인력을 배치해 한파사고도 대비한다.
주용태 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안전대책은 서울시가 만들지만 완성은 시민들이 해주는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고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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