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 발표 안한다… 정보 은폐 비난 의식한 듯

최영찬 기자 2022. 12. 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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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더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매일 발표하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코로나19 일일 정보에 관한 통계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25일 밝혔다.

위건위는 지난 18일 전국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감염자 1918명뿐이라고 발표했다.

외신은 물론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비난이 들끓자 위건위는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의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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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외에서 확진자 수 은폐 논란이 제기되자 확진자 수 등의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23일(현지시간) 상하이 내 한 쇼핑몰의 매장 일부가 닫혀 있는 모습. /사진=뉴스1(로이터 제공)
중국이 더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매일 발표하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코로나19 일일 정보에 관한 통계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위건위는 지난 18일 전국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감염자 1918명뿐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정보를 은폐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최근 외신을 통해 중국 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고 장례식장과 화장장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시신이 넘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수도 베이징 등 대도시 화장시설은 24시간 가동해도 시신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고 있고 시신 안치소가 꽉 차 냉장 컨테이너를 활용하거나 안치소 바닥에 시신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중국 내 감기약 등 의약품 품귀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외신은 물론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비난이 들끓자 위건위는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의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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