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개봉 12일 만에 500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성탄절인 25일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수입·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개봉 12일 차인 '아바타2'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537만461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아바타2’는 전날 4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4시간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아바타2'의 관객몰이 속도는 전작 '아바타'보다 빠르다. '아바타'는 2009년 국내 개봉 당시 15일 차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올 한해 최다 관객을 끌어모은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2'보다는 흥행 속도가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도시2'는 개봉 10일 차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영화로 '아바타: 물의 길'은 최고의 기술력과 비주얼로 관객을 수중세계로 초대한다.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작품상과 감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