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0%’ 안착 단계?…3대 개혁 추진에 힘 실릴까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포인트 응답률 3.7%)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40.2%, 58.1%로 나타났다. 해당 기관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것은 7월 8일부터인데 4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론조사업체 국민리서치그룹,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0.8%)를 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4.5%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조사(39.5%)보다 5%포인트 오른 수치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결단 및 추진력’(39.3%)이 가장 높았다. ‘공정과 정의’(30.6%), ‘외교 및 안보’(9.0%), ‘경제와 민생’(5.8%), ‘부동산 정책’(5.7%), ‘국민과의 소통’(5.3%)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는 ‘경제와 민생’(22.6%), ‘직무태도’(22.4%), ‘다양한 의견 청취 부족’(17.3%), ‘정치경험 부족’(12.9%), ‘인사문제’(11.0%), ‘외교 및 안보’(7.4%) 등이 꼽혔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9.2%포인트), 연령대에선 60대 이상(14.9%포인트), 진보성향(10.5%포인트), 여성(10.0%↑) 등에서 긍정 평가가 2주 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12월 3주차 주간집계) 전국 18세 이상 2509명에게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2.0%포인트 응답률 3.3%)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1%, 부정 평가는 56.8%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2.7%포인트 급등한 반면,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하락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문재인 케어’ 비판, 노동·연금·교육 분야 개혁 등 지난 정부와 본격적인 차별화 및 윤석열 정부의 국정방향 제시가 지지율 급등을 만든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후행’ 여론조사로 여겨지는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에 근접하는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타임스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1.5%)에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39.4%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개혁 과제’로는 ‘정치 개혁’이 3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노동 개혁(18.9%), 교육 개혁(11.2%), 연금 개혁(10.8%), 기업 규제 개혁(6.9%), 건강보험 개혁(6.2%) 순이었다.
앞서 정부는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노동·교육·연금 3개 개혁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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