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앱텍, 새해 통풍치료제 'PAT101' 독성시험·국내 임상시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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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 프로앱텍(대표 조정행)은 새해 통풍치료제 'PAT101' 독성시험을 거쳐 국내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조정행 대표는 "호라이즌이 크라이스텍사 적응증을 만성신장질환 고요산혈증치료제로 확대하려 했지만, 독성으로 진행하지 못하는데다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경우 신장 기능악화로 요산 배출이 저하돼 통풍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암젠이 만성통풍치료제 크라이스텍사를 주요 제품군으로 갖고 있는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36조원에 인수한 사례를 볼 때 바이오베터 PAT101 가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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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 프로앱텍(대표 조정행)은 새해 통풍치료제 'PAT101' 독성시험을 거쳐 국내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PAT101은 체내지속성 향상을 위해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이 아닌 인간 알부민을 사용한 크라이스텍사의 바이오베터다. 크라이스텍사는 아일랜드 휘귀약 제약사 호라이즌 테라퓨틱스가 2028년 매출 13억6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성 통풍치료제 블록버스터로 일컬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제약사 암젠이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약 278억달러(36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프로앱텍이 개발 중인 통풍치료제 'PAT101'도 주목받고 있다.
조정행 대표는 “호라이즌이 크라이스텍사 적응증을 만성신장질환 고요산혈증치료제로 확대하려 했지만, 독성으로 진행하지 못하는데다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경우 신장 기능악화로 요산 배출이 저하돼 통풍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암젠이 만성통풍치료제 크라이스텍사를 주요 제품군으로 갖고 있는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36조원에 인수한 사례를 볼 때 바이오베터 PAT101 가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텍사는 만성결절성통풍 중증환자에게 최종 대안으로 사용하고 있는 요산 배출 저하형 통풍 치료제다. 요산분해효소를 페길레이션(의약품과 PEG를 결합해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리는 것)시킨 제품으로 2주 1회 제형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국내 허가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크라이스텍사와 동일한 작용기전을 가지면서도 요산분해효소를 사용한 PAT101은 크라이스텍사 대비 반감기와 효능 증대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의약품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인 미국 찰스리버에서 새해 4월까지 영장류 독성 시험을 완료중으로, 랫드와 원숭이 단회 투여독성 시험결과 독성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프로앱텍은 새해 PAT101 국내 임상시험 승인신청을 거쳐 2024년 국내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PAT101 가치 확대를 위해 적응증을 추가해 임상2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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