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이끌 유통가 토끼띠 수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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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앞두고 유통업계를 이끄는 토끼띠 수장들이 주목받고 있다.
새해 경제 위축과 고물가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유통업계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 사장은 새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경영 위기를 헤쳐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오너 2~3세 토끼띠 경영인들도 새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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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앞두고 유통업계를 이끄는 토끼띠 수장들이 주목받고 있다. 새해 경제 위축과 고물가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유통업계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유통 수장들의 책임이 막중한 시기인 만큼 리더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올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유리천장을 뚫은 C레벨 여성 전문경영인들이 대거 발탁됐다. 유통업계 대표 여성 리더로 떠오른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과 안정은 11번가 신임대표는 토끼띠다. 이 사장은 1963년생으로 LG그룹 역사상 첫 여성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됐다. 1986년 LG생활건강 공채로 입사한 그는 생활용품, 럭셔리화장품, 음료사업 부문을 거치며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을 받는다.
이 사장은 새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경영 위기를 헤쳐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화장품 시장이 정체를 겪고 있고 매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내 상황도 어려워진 탓이다. 그는 취임 후 첫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소통'을 당부하기도 했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1975년생으로 이달 초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11번가 각자 대표체제에서 안 사장은 사업 전반 성과와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하형일 사장은 성장전략을 각각 맡는다. 안 사장은 지난 2018년 11번가 신설법인 출범 시기에 합류해 이후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다.
새해 e커머스 업계 성장률 둔화와 11번가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안 신임 사장의 행보가 중요한 시점이다. 더욱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수익성도 끌어올려야 한다. 11번가는 각자대표 체제 전환 후 첫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11번가 2.0'을 본격 실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직매입 '슈팅배송', 마이데이터, SK페이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전개했다.
최근 정기 임원인사에서 자리를 지킨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유통군 총괄대표)도 1963년생으로 대표적인 유통업계 토끼띠 경영인이다. 김 부회장은 작년 롯데그룹 최초 외부 대표로 선임됐다. 올해 롯데그룹은 레고랜드 발 유동성 위기로 재무부담이 가중됐고 주력 계열사인 롯데케미칼과 유통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이번 인사에서 안정보다 쇄신을 택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은 새해에도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와 내부 조직문화 혁신 과제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너 2~3세 토끼띠 경영인들도 새해 주목된다.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와 박정진 진주햄 사장은 1975년생 동갑내기다. 두 대표 모두 창업주 2세지만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박 대표는 카브루 수장도 겸임 중이며 경영 선진화와 외연확대를 주도했고 진주햄을 정상화시킨 주역으로 인정받는다. 이 외 경영 수업을 한창 받고있는 토끼띠 오너경영인으로는 김승범 에프앤에프 상무와 홍원표 전자랜드 이사가 1987년생 동갑이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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