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친선경기] '골 폭풍' 아탈란타, 레알 베티스에 3-0 승리

이솔 2022. 12. 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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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아탈란타가 예열을 마쳤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빌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는 레알 베티스가 아탈란타를 3-0으로 제압했다.

두 번의 원정경기 모두 상대(니스-베티스)에게 굴욕을 선사한 아탈란타는 오는 30일 AZ 알크마르(에리디비시)와의 홈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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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탈란타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아탈란타가 예열을 마쳤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빌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는 레알 베티스가 아탈란타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탈란타가 3-4-3 변칙 포메이션으로 적극적인 측면 공격을, 베티스는 4-3-1-2 포메이션으로 중앙에서의 패스플레이를 시도했다.

전반 16분 베티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공격수 페키르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았으나, 골키퍼의 발에 맞은 슈팅은 그대로 하늘로 솟구쳤다.

아탈란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상대의 공세가 거세진 전반 22분, 역습을 펼친 아탈란타는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벽에 막혔으나 이를 무리엘이 강력한 중거리슈팅으로 연결하며 좌측 골망 상단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아탈란타는 27분 마르텐 데 룬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데 룬 또한 박스 앞에서의 중거리슛으로 골망 우측 하단을 갈랐다.

중거리슛이라는 '공략법' 앞에 베티스는 수비하는 데 급급했다. 그러나 중거리슛으로 이어지는 2선에서의 패스를 끊기 위해 수비간격을 벌린 후반 2분, 이번에는 박스 안으로 쇄도한 에데르송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홈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두 번의 원정경기 모두 상대(니스-베티스)에게 굴욕을 선사한 아탈란타는 오는 30일 AZ 알크마르(에리디비시)와의 홈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아탈란타의 세리에 복귀전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스페치아를 상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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