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년 만에 ‘제야의 종 타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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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25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타종식이 오는 31일 밤 11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에서 진행된다.
경주시와 문화재단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참가 규모를 줄이고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신라대종 타종으로 시민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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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1일 밤 11시 신라대종 일원
익산 시민합창단과 영호남 온라인 화합 무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25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타종식이 오는 31일 밤 11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에서 진행된다.
신라고취대 연주를 시작으로 공모를 통해 참가한 시민합창단 공연, 타종 행사 등으로 계묘년 새해를 힘차게 맞는다.
올해는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설화로 이어진 자매도시 익산시와 타종 현장을 연결해 양 도시의 우정을 다진다. 시장들이 덕담을 나누고 특산품도 교환하며, 시민합창단 간의 연합 공연으로 동서화합의 감동을 선사한다.
경주시와 문화재단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참가 규모를 줄이고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신라대종 타종으로 시민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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