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데려가세요...프랑스 국대 어머니, 토트넘-아스널에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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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앙 라비오는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에 역제안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널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속의 라비오를 영입할 기회를 제안받았다. 그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고 있는 어머니 베로니크는 두 팀을 포함한 몇몇 구단들에 자신의 아들을 영입해가라는 역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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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드리앙 라비오는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에 역제안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널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속의 라비오를 영입할 기회를 제안받았다. 그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고 있는 어머니 베로니크는 두 팀을 포함한 몇몇 구단들에 자신의 아들을 영입해가라는 역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브 비수마를 영입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등 기존 자원에 더해 브라이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비수마까지 합류하면서 보다 더 탄탄한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이들 모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타일에 알맞는 선수들이었다.
그러나 중원 추가 보강 가능성이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다.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만 제몫을 다하고 있을 뿐 스킵은 부상으로 전반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비수마 역시 아직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최근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소피앙 암라바트와 연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더 타임스'는 최근 "토트넘은 내년 여름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라비오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 역시 관심이 있다. 라비오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1,350만 파운드(약 209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월드컵 이후 라비오의 인기가 올라갔다"고 전했다.
라비오는 프랑스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다 2019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얼마 전에 폐막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라비오는 대회 기간 내내 프랑스의 핵심 중원으로 활약했다. 감기 기운으로 결장했던 모로코와의 4강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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