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CES2023에서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제품 공개

김영권 2022. 12. 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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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 미래 주력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는 SK㈜ 등 SK그룹 7개 계열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SK 전시관에서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과 이차전지용 동박, 실리콘 음극재, 폐플라스틱 자원화 솔루션, 친환경 대체 플라스틱 소재(PBAT)와 라이멕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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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가 제작한 동박 제품. SKC 제공

[파이낸셜뉴스] SKC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 미래 주력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는 SK㈜ 등 SK그룹 7개 계열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SK 전시관에서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과 이차전지용 동박, 실리콘 음극재, 폐플라스틱 자원화 솔루션, 친환경 대체 플라스틱 소재(PBAT)와 라이멕스를 선보인다. 일반에 최초로 실물을 공개하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은 SK 전시관 내 '그린 디지털 솔루션' 구역에 자리잡는다. SKC가 투자사 앱솔릭스를 통해 지난달 양산 공장을 착공해 세계 최초로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CES 2022'에서 선보였던 이차전지용 동박은 실리콘 음극재와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구역에 전시된다. SKC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4마이크로미터(4μm) 두께로 가장 넓고, 긴 동박 제품을 양산하는 초격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넥실리스 동박 제품은 최근 영국 친환경 인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도 받았다. 원부자재부터 제조 전 공정, 폐기물 처리에 이르는 탄소 감축 노력을 인정받으며 초격차 기술력과 함께 친환경 소재라는 제품의 정체성도 더욱 분명히 했다.

내년 양산설비 착공 예정인 실리콘 음극재도 실물로 공개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이차전지의 충전 속도, 주행거리를 늘려 배터리 성능을 월등히 높여주는 소재다. 하지만 충, 방전시의 부피 팽창 이슈로 시장 확산은 초기 단계다.

SKC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 PBAT와 라이멕스는 각각 야외의 '푸드트럭 존'에서 SK그룹이 투자한 지속가능식품을 맛볼 때 쓰이는 용기와 포크, 식품을 교환할 수 있는 바우처 등 실물로 적용돼 선보인다. 이를 통해 SKC 생분해 소재의 우수한 사용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SKC 나윤아 SV본부장은 "CES 2023에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SKC의 새로운 정체성과 탄소감축을 통한 '2040 온실가스 넷제로' 달성에 대한 의지를 널리 알리겠다"며 "SKC는 꾸준한 기술 개발로 새로운 ESG 소재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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