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명계 '반성과 혁신 토론회', "새해 확대개편" 추진…반이 구심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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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 중심으로 진행됐던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가 내년부터 '2023 민주당의 길 연속토론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반성과 혁신 토론회' 참여 의원들은 대표적 비명계로 분류되며 그간 이 대표와 지도부를 향한 쓴소리를 이어왔다.
한 비명계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반성과 혁신 토론회'가 새해를 맞아 확대,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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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내 새로운 구심점 역할 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와
[서울=뉴시스] 임종명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 중심으로 진행됐던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가 내년부터 '2023 민주당의 길 연속토론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참가 의원도 더 늘려나갈 것이라는 계획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당내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따른다.
'반성과 혁신 토론회' 참여 의원들은 대표적 비명계로 분류되며 그간 이 대표와 지도부를 향한 쓴소리를 이어왔다.
최근 검찰이 이 대표 측에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를 보냈을 때도 지도부에서는 일방적 통보이며 이미 정해졌던 당 일정도 있기 때문에 소환에 응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반성과 혁신 토론회'에 참여한 의원들은 떳떳하게 조사에 나서 결백을 입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할수록 비명계의 몸집도 불어나는 모양새다.
한 비명계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반성과 혁신 토론회'가 새해를 맞아 확대,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의원이 새로 추가될 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탄희 의원 영입설을 두고는 "아직 개별적으로 누구 누구에게 접근해보자는 얘기를 하진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따르면 새해 계획 중인 토론회는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과 비전 제시가 주제다. 앞선 토론회가 대선 및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반성, 그리고 이를 이겨내기 위한 혁신이 초점이었다면 보다 구체화된 주제에 맞춰질 예정이다.
기존 토론회 참여 의원들은 다만 '새로운 당내 구심점' 등의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구심점 그런 건 아니다. 어찌됐든 민주당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니,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확대 개편 하려는 것)"라고 했다.
'반성과 혁신 토론회'에 참여한 또 다른 의원은 "의원들끼리 조금 더 상의해보고 있다. 내년 토론회 주제 같은 것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고 했다.
추가 참여자 영입도 진행 중인지 묻자 "무슨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영입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토론 참여자를 아직 규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집을 한 건 아니다. 다음 주쯤 참여할 분들에 대한 의견을 타진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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