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총격 용의자 "난 인종차별주의자"

엄지인 2022. 12. 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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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프랑스 파리 번화가에 있는 쿠르드족 문화센터 인근에서 총격을 가해 3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인포방송은 현지시간 24일,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가 이같이 말하고 이를 범행 이유로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용의자는 앞서 전날 정오쯤 쿠르드족 문화센터와 주변 식당·미용실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이 때문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파리 도심에선 쿠르드족 수백 명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참가자들의 분노가 고조되면서 경찰과 일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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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200/article/6439278_357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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