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중심가서 쿠르드족 겨냥 총격…이틀째 격렬 시위

송지혜 기자 2022. 12. 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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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으로 불거진 폭력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현지 시각 24일, 파리 시내 중심가에선 쿠르드족 수백 명이 시가 행진을 하다 주차된 차를 부수는 등 폭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경찰은 최루가스 발사 등으로 강경 대응해 시위대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르드족의 시위는 지난 23일 파리의 쿠르드족 문화센터에서 인종차별주의자로 알려진 한 백인 남성의 무차별 총격으로 세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치면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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