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폭설 피해 속출...1만9천여 가구 정전·인명 피해도

이경아 2022. 12. 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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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지에서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홋카이도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홋카이도전력은 오늘 오전 9시 홋카이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 만9천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홋카이도 몬베쓰시에서는 지난 23일 송전선 철탑이 무너져 2만6천 가구가 정전됐다 일부 전력 공급이 재개됐으나 오늘 오전 다시 만3천 가구에서 전기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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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지에서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홋카이도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홋카이도전력은 오늘 오전 9시 홋카이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 만9천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홋카이도 몬베쓰시에서는 지난 23일 송전선 철탑이 무너져 2만6천 가구가 정전됐다 일부 전력 공급이 재개됐으나 오늘 오전 다시 만3천 가구에서 전기가 끊겼습니다.

자위대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지역에 대피소를 설치해 발전기와 난로 등을 빌려주는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23일 이후 홋카이도 각지에서는 노인들이 집 밖으로 나왔다가 지붕에서 쏟아져 내린 눈에 깔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야마가타 현에 하루 1m 가까운 눈이 내리는 등 동해에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폭설의 정점은 지났으나 북일본을 중심으로 추위로 인해 길이 얼어붙거나 눈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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