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군산대학교와 해상풍력사업 업무협약 체결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2. 12. 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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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국립 군산대학교와 군산지역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북 군산대학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이상일 해상풍력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해상풍력 실증기술 개발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화 모델을 찾아 해상풍력이 군산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군산 지역은 군산항과 군산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해상풍력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바람자원도 풍부해 풍력발전에 적합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자사가 개발한 사업화 모델을 바탕으로 군산지역이 해상풍력 사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은 “당사는 세계 최장 방파제인 이라크 알포(Al-Faw) 방파제, 세계 최대 수심에 설치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최고의 해상공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풍력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풍력업계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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