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장 옵션' 제외된 데 헤아...맨유, 주급 삭감 희망

오종헌 기자 2022. 12. 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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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오고 달롯, 마커스 래쉬포드, 루스 쇼, 프레드 등 4명의 계약 안에 포함됐던 12개월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들 모두 올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 예정이었지만 2024년 여름까지 연장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 헤아 역시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끝나며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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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다비드 데 헤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오고 달롯, 마커스 래쉬포드, 루스 쇼, 프레드 등 4명의 계약 안에 포함됐던 12개월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들 모두 올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 예정이었지만 2024년 여름까지 연장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들의 계약 연장 소식에 대해 "선수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 그 과정에서 해당 선수들 모두 엄청나게 기여를 했다. 이들이 우리와 계속 함께하길 바랐고, 이번 결정을 내렸다. 옳은 결정이라고 확신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킨 4명 모두 올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주전 혹은 로테이션 멤버로 알짜배기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달롯과 래쉬포드, 쇼는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출전시간 10위 안에 들어간다. 프레드 역시 필요할 때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를 대신하고 있다. 

또한 영국 '디 애슬레틱'의 로리 위트엘 기자에 따르면 달롯, 래쉬포드, 쇼는 이번 계약 연장 옵션 발동과 별개로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드는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하지만 이들의 계약 연장과 맞물려 데 헤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 헤아 역시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끝나며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 측은 데 헤아의 조항 발동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영국 '90min'은 이와 관련해 "맨유는 데 헤아가 잔류할 경우 현재 37만 5,000파운드(약 5억 8,000만 원)인 주급을 삭감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데 헤아와의 동행을 이어가지 않을 경우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디오고 코스타(포르투갈)와 얀 좀머(스위스)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포르투 소속의 코스타는 현재 23살이고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고 있는 좀머는 34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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