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만명대…위중증 4개월 만에 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8,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600명에 육박하며 넉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확산세가 잡히지 않은 만큼, 오늘(25일) 거리두기 없는 첫 성탄 행사에서도 방역 수칙 준수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8,448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7,763명 적고, 일주일 전보다는 390명 줄어들었습니다.
겨울철 재유행 확산세를 이어가던 추세가 다소 주춤한 건데,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석 달 만에 최대였던 사망자 수도 46명으로 24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58명 늘어 592명을 기록했습니다.
8일째 500명을 넘은 것이자 지난 8월 29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겁니다.
방역 당국이 겨울철 재유행 기세가 다소 강해지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기는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지 않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감 유행이 본격화한 점도 부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청 시뮬레이션 결과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경우, 유행 정점 시기가 최대 2개월 늦춰진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정점 규모가 최대 주간 일평균 11만명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은 3년 만에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성탄절입니다.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참석 인원을 제한하지 않은 가운데 성탄 행사가 진행됩니다.
아직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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