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결승 재경기' 청원...아르헨 팬 반격 "그만 징징대"

오서연 2022. 12.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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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틴 고메스 "결과 수용하고, 메시가 최고 선수인 것 인정하라"
청원사이트에서 서명 중인 아르헨티나 팬들. / 사진=온라인 사이트(https://www.change.org/p/france-stop-crying) 캡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프랑스 팬들의 재경기 청원에 아르헨티나 팬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24일(현지시각) 현재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한 청원 사이트에서 '프랑스 그만 징징대'라는 제목의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0만 명의 서명을 받겠다는 청원의 목표는 하루 만에 달성되어 100만 명으로 70만 명 상향 조정됐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2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63만 4911명의 서명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원 운동을 시작한 발레틴 고메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팬들이 재경기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월드컵뿐만 아니라 서명 운동에서도 우리가 프랑스를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리오넬 메시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앞서 프랑스 축구 팬들은 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의 골은 규정 위반으로 취소되어야 한다며 청원 운동을 시작했고, 2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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