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펠레, 건강 상황 위독… 가족들 브라질 상파울루 병원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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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회 우승을 이끌었던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82)의 건강 상황이 위독해져 펠레의 아들 등 가족들이 11월말부터 펠레가 입원한 병원에 속속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브라질 남부의 한 축구클럽에서 뛰고 있는 그는 기자들에게 의료진만이 부친을 도울 수 있다며 자기는 병원에 가지 않을 거라고 말한 바 있는데 찾은 것으로 미뤄볼 때 펠레의 상황이 위독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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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회 우승을 이끌었던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82)의 건강 상황이 위독해져 펠레의 아들 등 가족들이 11월말부터 펠레가 입원한 병원에 속속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펠레가 입원한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펠레의 상황에 대해 아이슈타인 병원 의사들은 “이번 주초에 그의 암이 훨씬 더 악화되어 ‘신장과 심장의 기능 부전’으로 치료와 처치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펠레 아들 에드손 촐비 나시멘투(에드뉴)는 전날 해당 병원에 도착했다. 현재 브라질 남부의 한 축구클럽에서 뛰고 있는 그는 기자들에게 의료진만이 부친을 도울 수 있다며 자기는 병원에 가지 않을 거라고 말한 바 있는데 찾은 것으로 미뤄볼 때 펠레의 상황이 위독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투는 펠레를 끌어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우리는 이곳에서 싸움과 믿음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함께 하룻밤만이라도 더”라는 글을 올리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근 펠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것 관련 캡틴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 대해 “메시는 처음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의 축구 인생에 걸맞은 결과”라는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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