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조 조직률 14.2%…한국노총 제1노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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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동자 가운데 노동조합원의 비중이 전년과 같은 14.2%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노동조합 조직률은 14.2%로 전년과 같았다.
전체 조합원 수는 293만 3천 명으로 전년의 280만 5천 명보다 12만 8천 명(4.6%)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조직대상인 전체 노동자 수도 79만 5천 명(4.0%) 증가해 조직률 자체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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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동자 가운데 노동조합원의 비중이 전년과 같은 14.2%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노동조합 조직률은 14.2%로 전년과 같았다.
전체 조합원 수는 293만 3천 명으로 전년의 280만 5천 명보다 12만 8천 명(4.6%)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조직대상인 전체 노동자 수도 79만 5천 명(4.0%) 증가해 조직률 자체는 변동이 없었다.
다만 여기에서 조직대상 노동자 수는 전체 임금 노동자에서 노조 가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공무원 및 교원을 제외한 수다.
노조 조직률은 2010년 9.8%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2017년까지 꾸준히 10%대를 기록하다 2018년 11.8%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조합원 수도 2000년대 초반 150만 명대에 그쳤지만, 2010년 이후 점차 증가해 문재인 정부 첫 해인 2017년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 이제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상급단체로 나눠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이 123만 8천 명(42.2%)로 제1노총 지위를 유지했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은 121만 3천 명(41.3%)이었다. 상급단체가 없는 미가맹 노조 소속은 47만 7천 명(16.3%)이었다.
조직 형태별 조합원 수는 초기업노조 소속이 177만 1천 명(60.4%), 기업별노조 소속이 116만 2천 명(39.6%)이었다.
부문별 노동조합 조직률은 민간부문 11.2%, 공공부문* 70.0%, 공무원부문 75.3%, 교원부문 18.8%이었다.
사업장 규모로 조직률을 살펴보면 상시고용 노동자 300명 이상 사업장이 46.3%, 100~299명 10.4%, 30~99명 1.6%, 30명 미만 0.2%로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조직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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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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