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6% "새해 경영환경 올해보다 악화 예상"

국내 소상공인 절반 이상은 새해 경영 환경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2023년 경영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56%가 새해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응답했다.

악화 이유로는 원가 상승과 수익 감소(52.4%),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 증가(38.7%), 온라인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한 대응부족(8.9%) 순이었다.

새해 가장 우선시돼야 할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는 경영비용 및 대출상환 부담 완화를 52.7%가 꼽았고 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사회 안전망 확충이 28.3%, 판로지원 확대 8.7% 순이었다.

올해 경영 성과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평균 5.36점으로 자평했다.

올해 가장 큰 경영 어려움은 자금 조달(40%)< 판로 확보(36%), 인력 확보(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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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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