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관광객 1순위 日, 日관광객 1순위는 어디?
한국 관광객이 연말에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일본이었다. 그럼 일본 관광객의 1순위 해외여행지는 어디였을까. 한국이 대만 태국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가깝고도 먼 나라다운 두 나라의 모습이다.
특히 일본과 대만 여행객의 한국 사랑이 눈에 띄었다. 양국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서울이었고, 부산이 2위였다. 일본 여행객은 인기 여행지 3위 인천에서 도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반면, 대만 여행객은 제주도에서의 섬 생활을 선택했다.
인바운드(inbound) 여행의 규제 완화 이후 일본과 대만, 한국이 전 세계 여행자로부터 주목받는 분위기이다. 아고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의 국경 재개방 발표 시 대만 여행객의 경우 222%, 한국 여행객은 141% 증가하며 주변국가 여행객의 ‘일본’ 검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아고다의 ‘북아시아 재발견 캠페인(Re-Discover North Asia Campaign)’은 최적의 상품들로 여행자들이 이들 지역을 재발견 하도록 돕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북아시아지역으로의 여행을 위한 특별 할인을 제공해 여행자와 호텔리어가 서로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본 여행에 있어 아고다 검색데이터는 여행객들이 가고 싶어하는 도시들을 명확히 보여줬다. 도쿄가 1위였고, 오사카가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대만 여행객은 교토를, 한국 여행객은 후쿠오카를 보다 관심 있게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과 일본 여행객 모두에게 서울이 1위, 부산이 2위로 꼽혔지만 해외여행객의 한국 방문 수요는 조금 더 다양한 양상을 띄고 있다. 일본 여행객이 3위 여행지로 인천을, 대만 여행객이 제주를 꼽은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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