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혁신펀드 1조 원으로 확대”…금융위, 핀테크 정책지원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금 지원과 창업 활성화 등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핀테크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보증 공급을 연간 2,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금 지원과 창업 활성화 등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우선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5,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간헐적으로 운영된 초기 단계 핀테크 기업 투자 펀드를 상설화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사업화 단계 중점 펀드를 신설하는 등 운영 방식도 개선됩니다.
핀테크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보증 공급을 연간 2,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이 참여하는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운영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핀테크 공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기업의 성장 이력과 지원 이력을 파악하고, 반기 1회 이상 핀테크 특화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핀테크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 체계도 고도화됩니다.
핀테크 분야의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하고, 기업별 전담 책임자도 지정해 기업의 서비스 구상과 사업화 과정에서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 지원을 늘리고, 인력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계한 핀테크 창업과정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됩니다.
유망한 시장 중 하나인 아세안 국가를 시작으로 남아시아, 신북방 국가 등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업 등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해외 벤처캐피털, 한국 의무 투자비율이 있는 글로벌 펀드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연계할 계획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긴축 기조라는 대내외 여건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분야부터 신속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