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타자기 개발 故 공병우 박사 등 과학기술유공자 4인 새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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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헌신한 故 공병우 한글문화원 원장, 김성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명예교수, 故 윤한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故 전민제 전엔지니어링 대표를 과학기술유공자로 새로 지정했다.
한편,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인 큰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예우·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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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헌신한 故 공병우 한글문화원 원장, 김성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명예교수, 故 윤한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故 전민제 전엔지니어링 대표를 과학기술유공자로 새로 지정했다.
故 공병우 한글문화원장은 ‘초성·중성·종성’이라는 한글 창제 원리에 맞는 세벌식 한글타자기를 개발한 발명가이다. 한글타자기와 한글 문서편집기를 개발하고, 한글문화원을 설립해 한글의 기계화에 앞장섰다. 우리나라 첫 안과전문의로서 국산 콘택트렌즈를 개발했고, 맹인용 점자타자기와 맹인용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해 사회문제 해결에도 힘썼다.
故 윤한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은 천연섬유의 생성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적용한 합성섬유를 개발한 섬유화학자이다. 방탄복, 방호복, 고성능 타이어, 광케이블 보강재 등 사회안전 분야 필수 소재인 ‘아라미드 섬유’를 개발하고 국내 생산의 토대를 이뤄 산업경쟁력과 국민 삶을 개선했다.
故 전민제 전엔지니어링 대표는 국가 정유·석유화학 산업을 개척한 엔지니어이자 경영인이다. 대한석유공사 설립과 울산 정유공장 건설을 이끌었다. 공장설계 회사인 전엔지니어링과 신한기공을 설립해 엔지니어링 기술 수준 향상과 후학 엔지니어 양성에도 기여했다.
한편,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인 큰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예우·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7년부터 총 81명의 유공자가 지정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유공자분들이 국민들에게 더 존중 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분들의 삶과 정신을 본받아 미래세대가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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