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인구 데이터, 통·반 단위까지 확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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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개하던 주민등록 인구현황 데이터의 범위가 기존 읍·면·동 단위에서 통·반 단위로 확대되며 더욱 촘촘해진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을 통해 통·반 단위 주민등록 인구현황 데이터를 26일부터 본격 확대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 연령별 인구현황, 주민등록 인구 기타현황 등 데이터 18종이 기존 읍·면·동 단위에서 행정구역상 최소단위인 통·반 단위로 확대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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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정부가 공개하던 주민등록 인구현황 데이터의 범위가 기존 읍·면·동 단위에서 통·반 단위로 확대되며 더욱 촘촘해진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을 통해 통·반 단위 주민등록 인구현황 데이터를 26일부터 본격 확대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골목상권별 데이터 개방의 일환이다.
그간 주민등록 인구현황 데이터는 읍·면·동 단위로 제공됐다. 지역범위가 넓어 상권 분석 등에 활용하기에는 미흡하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행안부는 세분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창업가와 전문가의 요청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 연령별 인구현황, 주민등록 인구 기타현황 등 데이터 18종이 기존 읍·면·동 단위에서 행정구역상 최소단위인 통·반 단위로 확대 개방된다.
이로써 생활권에 인접한 더 작은 범위의 골목상권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행안부는 기대한다.
또 신규로 도로명별 주민등록 인구현황과 세대현황을 추가로 개방해 도로명을 기준으로 인구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재난대피 모의실험, 야간 골목길 안전정책 수립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지역별 인구이동 현황도 신규로 추가 개방해 지역기준 관내 전입자와 관외 전출자 현황 등 인구이동 추이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같은 주민등록 인구현황 데이터가 기존의 파일데이터에서 공개 API로 개방된다.
개방항목의 세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예시 조회화면'도 개발해 주민등록 인구현황 데이터의 활용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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