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피해' 브라질 감독, 월드컵 8강 탈락 질책도 당했다

조용운 2022. 12.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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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끌었던 치치(61) 감독이 노상 강도 피해를 입었다.

매체에 따르면 강도는 금품을 빼앗은 뒤 치치 감독에게 월드컵 8강 탈락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치치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와 이번 월드컵을 모두 이끌었지만 2회 연속 8강서 탈락했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대표팀을 맡아 6년 반 동안 브라질을 이끈 치치 감독은 8강서 탈락한 뒤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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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끌었던 치치(61) 감독이 노상 강도 피해를 입었다.

브라질 언론 '글로부'는 25일(한국시간) "치치 감독이 리우데자네이루 거리에서 강도를 당했다. 오전 6시 산책을 나간 치치 감독은 강도의 표적이 됐고 금품을 갈취당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을 이끈 감독이 노상에서 강도와 마주할 만큼 브라질 치안이 불안하다. 다행히 상해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치치 감독은 축구 인생에서 자존심을 다칠 만한 일을 겪었다.

매체에 따르면 강도는 금품을 빼앗은 뒤 치치 감독에게 월드컵 8강 탈락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불안한 치안과 함께 축구가 전부로 알려진 브라질을 잘 나타내는 부분이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영원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20년 넘게 정상을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서 멈췄다. 치치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와 이번 월드컵을 모두 이끌었지만 2회 연속 8강서 탈락했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대표팀을 맡아 6년 반 동안 브라질을 이끈 치치 감독은 8강서 탈락한 뒤 사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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