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국가공무원 연말정산 간소화로 32억 절감

내달 '자료 연계 서비스' 본격 시행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2021.3.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이 연말정산을 정부 전자인사관리체계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인사처는 국세청과 협업해 국가공무원 인사업무를 관리하는 전자인사관리체계에서 연말정산을 단번에 시행할 수 있는 '연말정산 자료 연계 서비스'를 개발했다.

인사처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모든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전까지는 개인이 직접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간소화 자료를 조회하고 내려받은 뒤, 인터넷망에서 업무망으로 자료를 전송하고 올려야 했다.

앞으로는 공무원 본인과 부양가족이 자료 제공에 동의하는 경우 전자인사관리체계를 통해 각 기관이 자동으로 자료를 일괄 제공받아 연말정산을 수행할 수 있다.

인사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업무 처리시간 단축으로 연간 약 32억원에 이르는 행정비용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