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지원 강화' 혁신펀드 1조+정책금융 2천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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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핀테크 혁신펀드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지원도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늘린다.
먼저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와 정책금융 지원이 강화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각각 연간 1000억원, 700억원씩 핀테크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의 핀테크 스타트업 특화보증에도 연 20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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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핀테크 혁신펀드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지원도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늘린다.
금융당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핀테크 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와 정책금융 지원이 강화된다.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오는 2023년까지 5000억원 지원하는 데 이어 향후 4년간인 2024년부터 2027에도 5000억원을 추가 결성해 총 1조원으로 확충한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11월말 현재 총 3216억원을 조성해 94개 핀테크기업에 2425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핀테크 기업 투자펀드를 상설화하고, 사업확장을 준비하는 사업화단계 중점 펀드를 신설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보증 공급도 내년부터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각각 연간 1000억원, 700억원씩 핀테크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의 핀테크 스타트업 특화보증에도 연 200억원을 지원한다. 신보의 신성장동력산업 보증에도 연 100억원을 신규지원한다.
핀테크 분야 통합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정책금융기관(산은, 기은, 신보)과 유관기관(핀테크지원센터, 성장금융, 디캠프 등)을 비롯해 핀테크랩 운영 금융회사인 KB, NH, 신한 등과 공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기업의 성장 히스토리와 지원이력을 파악하고, 반기 1회이상 핀테크 특화 IR(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성장 지원체계도 고도화한다. 핀테크 분야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초기 스타트업에는 보육지원과 인력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대학과 연계한 핀테크 창업과정도 확대한다.
해외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유망한 시장 중의 하나인 아세안 국가를 시작으로 남아시아, 신북방 국가 등으로 진출지역을 확대하고, 추진과제를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핀테크 기업 중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은 12.7%에 불과하고 현지 정보부족 및 국가별 상이한 규제체계 등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해외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정보와 글로벌 펀드 등 한국 의무 투자비율이 있는 펀드 정보를 제공해 해외진출과 투자를 연계한다. 또 다양한 기관에 분산돼 있는 해외진출 정보와 지원사업 등에 대한 매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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