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혁신펀드 1조원으로 확대…투자·정책금융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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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확충하는 등 투자·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또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성장 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는 25일 "핀테크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금지원, 창업 활성화 등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하겠다"며 이런 내용이 담긴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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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확충하는 등 투자·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또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성장 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는 25일 "핀테크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금지원, 창업 활성화 등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하겠다"며 이런 내용이 담긴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통해 마련됐다.
먼저 금융위는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당초 5000억원에서 총 1조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간헐적으로 운영된 초기 단계 핀테크 기업 투자펀드를 상설화하고,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준비하는 사업화 단계 중점 펀드를 신설하는 등 운영방식도 개선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기관 지원도 확대한다. 핀테크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보증 공급을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관이 참여하는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다.
공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기업의 성장 역사와 지원 이력을 파악하고, 반기 1회 이상 핀테크 특화 IR(투자설명회)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 핀테크 산업에서 미래의 금융혁신을 주도할 대표기업 30개 사도 선정한다.
금융위는 핀테크 분야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해 기업이 구상 중인 서비스에 대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기업별 전담 책임자를 지정하겠다고도 밝혔다. 서비스 사업화 과정에서 컨설팅을 지속해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3년이 되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 지원도 확대한다.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에 '핀테크 큐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현재 운영 중인 핀테크 일자리 매칭 및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 등의 인력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핀테크 큐브란 교육, 멘토링, 데모데이,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보육 공간이다.
아울러 해외 진출 지원 전략·체계도 정비한다. 아세안 국가를 시작으로 남아시아, 신북방 국가 등으로 진출지역을 확대하고, 추진과제를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위는 해외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정보와 글로벌 펀드 등 한국 의무 투자 비율이 있는 펀드 정보를 제공, 해외 진출과 투자도 연계하기로 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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