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소멸된 니시코리 "내년에는 톱100에 재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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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자 테니스의 최고 랭킹(4위)을 수립했던 니시코리 케이(일본)가 다시 한 번 부상을 털고 내년 투어 무대에 복귀할 뜻을 내비쳤다.
니시코리는 일본의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벌써 33살이 되었다. 세상에...내년에는 100위 안에 들고 싶다. 그 다음 단계는 이후에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니시코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이런 일로 사라지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부상 때문에 떠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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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자 테니스의 최고 랭킹(4위)을 수립했던 니시코리 케이(일본)가 다시 한 번 부상을 털고 내년 투어 무대에 복귀할 뜻을 내비쳤다. 니시코리는 일본의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벌써 33살이 되었다. 세상에...내년에는 100위 안에 들고 싶다. 그 다음 단계는 이후에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에서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하였으며 2015년에는 아시아 남자 최고인 4위까지 올랐다. 잘 나가던 니시코리가 고꾸라진 것은 부상 때문. 2021년 10월 BNP파리바오픈 이후 왼쪽 고관절과 오른쪽 발목 부상이 발생하여 1년 넘게 실전에서 떠나야했다. 복귀 소식이 여러차례 나왔으나 끝내 복귀하지 못하면서 현재는 세계 랭킹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니시코리는 11월 스폰서 행사장에서 "(고관절 재활 중에) 어깨에 통증이 생기고, 다른 통증까지 나타났다. 헬스장 가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두세 달이었다. 그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실전 형식의 훈련을 할 수 있었던 9월 말쯤 훈련 중 가볍게 오른쪽 발목을 삐었다. 검사하러 갔더니 지금까지의 부상이 누적 되어 생각보다 나빠져 있었다. 오른쪽 발목은 2012년 후반 통증이 생겼고 이후 보호대를 차고 플레이를 했는데 고질적인 부위다."
니시코리는 팔꿈치도 고관절도 안에서 뼈가 변형되어 있다. 재활치료로 고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쯤에는 은퇴 시사까지 나왔었다. 니시코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이런 일로 사라지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부상 때문에 떠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니시코리는 결혼한지 2년이 지났고 아이도 태어났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가족이 생겼다. "아이가 자라는 것을 옆에서 계속 보는 것은 기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테니스가 8, 가족이 2다. 우선 테니스에서 내 행복을 느끼고 싶다."
니시코리의 복귀 시기는 오른쪽 발목 재활 상태에 달렸다. "도미니크 팀조차 부상 후 복귀가 만만치 않음을 옆에서 봤다. 그도 챌린저를 거쳐 투어에 복귀하였다. 나 역시 챌린저대회에 나가서 우선 자신감을 키워야겠다. 그게 더 맞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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