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그만 징징대고 인정해"..결승전 재경기 청원에 아르헨 팬 비아냥

김수연 2022. 12. 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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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19일(한국시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프랑스 팬들이 경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경기 청원을 해 아르헨티나 팬들이 반격에 나섰다.

앞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득점이 무효라고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한 청원 사이트를 통해 '프랑스는 그만 징징대라'라는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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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팬들이 청원사이트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있다. 출처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19일(한국시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프랑스 팬들이 경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경기 청원을 해 아르헨티나 팬들이 반격에 나섰다.

앞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득점이 무효라고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공이 골라인을 넘기 전부터 아르헨티나 벤치의 선수들이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다"라며 "이 골은 규칙에 의해 취소되는 게 정당하다"고 보도했다

축구 규칙 3조9항에는 "득점이 나온 뒤 경기가 재개되기 전 심판이 경기장에 추가 인원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경우, 심판진은 골을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추가 인원이 그라운드에 들어왔더라도 그들이 실제 경기나 상대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때만 문제로 삼는다"라면서 "해당 장면에서 벤치 선수들은 골과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한 청원 사이트를 통해 '프랑스는 그만 징징대라'라는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30만 명의 서명을 받겠다는 목표를 하루 만에 채웠으며, 현재(24일) 50만 명으로 목표로 상향 조정됐다.

청원 운동을 시작한 발레틴 고메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팬들이 재경기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뿐만 아니라 서명 운동에서도 우리가 프랑스를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라며 청원 운동을 촉구했다. 이어 "프랑스는 리오넬 메시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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