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 세계선수권 출전 위해 25일 출국

김동찬 2022. 12.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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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2023년 1월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25일 출국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57·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폴란드로 출국,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열리는 4개국 대회에 출전한다.

2023년 1월 세계선수권은 폴란드와 스웨덴이 공동 개최하며, 4개국 대회에는 한국과 폴란드, 브라질, 튀니지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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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출국한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2023년 1월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25일 출국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57·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폴란드로 출국,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열리는 4개국 대회에 출전한다.

2023년 1월 세계선수권은 폴란드와 스웨덴이 공동 개최하며, 4개국 대회에는 한국과 폴란드, 브라질, 튀니지가 경쟁한다.

우리 대표팀은 19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28회째를 맞는 세계선수권은 2023년 1월 11일에 개막하며 한국은 D조에서 헝가리, 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차례로 맞대결한다.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이후 24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눠 결선리그를 진행,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우리나라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1997년 8위다.

최근에는 2019년 대회에 남북 단일팀이 출전해 24개국 중 22위에 올랐고, 출전국이 32개로 늘어난 2021년에는 31위에 머물렀다.

다만 2021년 1월 세계선수권에는 당시 국내 리그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격리 문제 등으로 인해 대학 선발이 출전했다.

올해 5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프레이타스 감독은 9월 한일 정기전 이후 두 번째 공식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은 2023년 1월 13일 헝가리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D조 경기는 모두 스웨덴에서 열린다.

홀란도 프레이타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촬영 김동찬]

제28회 세계선수권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 감독= 홀란도 프레이타스

▲ 코치= 헐랜더 실바 ▲ 골키퍼 코치= 바냐 라디치

▲ 트레이너= 엄태욱 김지섭 ▲ 전력분석관= 장진영 ▲ 통역= 이창범

▲ 골키퍼= 김동욱(두산) 박재용(상무) 이창우(한국체대)

▲ 레프트윙= 장동현 김기민(이상 SK)

▲ 레프트백= 이현식(SK) 박영준(인천도시공사) 김연빈(두산)

▲ 센터백= 강전구(두산) 오주안(SK) 이요셉(상무)

▲ 라이트백= 조태훈(두산) 하태현(SK) 김진영(스페인 아데마르 레온)

▲ 라이트윙= 하민호(인천도시공사) 신재섭(하남시청)

▲ 피봇= 박세웅(SK) 이성민(두산) 진유성(인천도시공사) 구창은(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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